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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raemiworld6

래미월드 220914 래미의 슬개골 수술이 잡혀 당분간 함께 집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 한 타임을 남겨두고 화실에서의 작업은 여기까지! 전에 스케치 해 두었던 새로운 유치원 그림과 오일파스텔 작업 마무리, 새로운 드로잉을 해 두고 래미월드는 건조된 것 확인 후 뒷면에 제목을 적고 작업을 마쳤다. 집에서도 간간히 작업을 하고 있는데 건조가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전부 대기중이다. 다시 화실에 가기 전까지 천천히 고민하며 그려야지. 서둘러서 완성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으니. 2022. 9. 17.
래미월드 220907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진 작업 펄화이트를 사이드에 칠하고 오팔더스트로 드로잉 후 바니쉬까지 완료했다. 다음주 건조되면 마지막으로 확인 후 뒷면에 제목과 작가명, 작업년도를 적으면 마무리 더운 여름부터 시작한 작업이 선선해지는 계절을 맞아 함께 끝이 난다. 하나씩 레이어를 추가할 때 마다 아주 미묘하게 달라지는 색감이 재미있고 신기하다. 오른쪽은 블렌딩 후 드로잉을 추가하려 했지만 결국 오일이 건조되지 않아서 다음주를 기약하고 왼쪽의 스케치까지 진행해 두었다!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레퍼런스를 좀 찾아두어야겠다. 2022. 9. 12.
래미월드 220816 수요일마다 화실에 가고 있지만 이번주는 사정상 갈 수 없게 되어 오늘이라도 갑자기 뭔가 해볼까 하고 시작. 전에 종이판넬에 그렸던 것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좋지도 않았고 현재 상태에서 더 손댈 방법도 떠오르지 않는 데다가 무엇보다 주제를 표현하기엔 부족하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안녕을 고하고 위에 오일을 칠했다. 처음엔 가벼운 드로잉으로 하려고 했다가 왠지 신나서 점점 꽤 페인팅 느낌으로! 그런데.. 그리다가 흰색 물감을 다 써서…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내일모레 나갈거니까 화방에서 사와야지 어플 필터가 끼어있어 실제 색이랑은 좀 다르다. 노래를 틀어놓고 신나게 하고 있다가 물감때문에 중단하니 좀 아쉬워서 빈 종이판넬과 오일파스텔을 꺼내서 이번엔 (뉴)병원을 그려보기로. 사실 .. 2022. 8. 16.
래미월드 220812 오늘의 래미월드는 집에서 그동안의 그림들을 늘어놓아 본 후 가장 작은 나무판넬에 오일 작업을 해 보는걸로, 전에 다니던 병원에 대한 것을 그려야 했는데 아무래도 그 곳에서의 가장 큰 기억은 꽤 절개를 크게 했던 수술과 3일간의 입원이다. 그래서 입원장에서의 사진을 바탕으로 그리기로 했다. 사실 그 장면은 래미데이즈에도 수록되어 있다. 이미 한 번 그렸던 이야기이지만 그만큼 이번엔 다르게 표현해 보고 싶었다. 처음 생각으로는, 래미의 감정을 극대화 해서 마치 베이컨의 벨라스케스 교황 그림처럼 아주 강렬하게 그리고 싶었다. 하지만 색은 예쁘고 몽환적인 채로. 그런데 하나씩 그려나가다 보고 그리던 사진속의 래미의 눈빛을 보니 당시 상황이 머릿속에서 재연되기 시작했다. 그 때, 수술을 마친 래미는 무통주사를 맞.. 2022. 8. 12.
래미월드 220803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 때문에 오늘은 작업 후 픽사티브 처리를 하기 어려워 작은 사이즈의 작업들을 해 보기로 했다. 첫번째로 유치원에서의 강아지. 장애물 넘기를 씩씩하게 하는 대견한 모습을 캔버스 위에 아크릴로 그려본다. 크기가 작아 다음주에는 완성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메인작업에 시도해 볼 펄 화이트 물감 테스트도 함께. 화실에 가면 늘 생각하는 것. 내 작업을 하는 것도 즐겁지만 다른 사람들이 작업하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정말이지 모두가 아주 다른 그림을 그린다. 각자의 이야기가 있고 표현방식도 다 다르다. 하지만 그럼에도 공통적인 것은 작업하는 그 시간에는 온전히 자신에게 몰두한다는 것. 그 에너지를 옆에서 보는 것도 굉장한 자극이 된다. 그리고 모두들 힘들어 하면서도 즐거워한다. 예전에.. 2022. 8. 3.
래미월드 2206-07 다음 전시를 위해 작업중인 래미월드의 기록. 6월 초 부터 아이디어를 정리하기 시작했고 선생님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점점 구체화 되어갔다. 이번엔 커다란 작업을 꼭 하고 싶었고 무엇보다 신나는 드로잉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이번엔 나무판넬 위에 아크릴과 오일파스텔을 메인으로 써보기로 했다. 아직 작업중이지만 화실에서의 보관을 위해 야외에서 픽사티브를 뿌려두었다. 7월 말까지의 진행과정이다. 처음에는 배경 컬러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끌려서 회색으로 칠했다. 우선 베이스 컬러로 칠해두고 후에 결정되면 위에 덧칠할 생각이었다. 칠하고 계속 작업을 이어가다 보니 내가 정한, 여러가지 쌓여가고 있는 색감들을 회색이 중간에서 잘 받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현실상에 있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래미.. 2022. 7. 28.